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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8월 21일 하계심포지엄

2009년 하계 심포지엄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2009년 하계 심포지엄은 예년과 달리 특별한 전체 주제를 정하지 않고 1박2일의 시간도 갖지 않는 형태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회장단의 변경과 함께 준비 기간이 촉박하여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한 발표 주제, 발표자, 논평자 면면에 대해 아래 공지 내용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대밖에 흥미로운 발표가 준비되었습니다. 학기 시작으로 바쁘시겠지만,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시 간: 2008년 8월 21일(금요일) 13:00~18:00
장 소: 연세대대학교 위당관 521호

제 1 발표: 김원철 (고려대)
왜 사회계약이 파기될 수밖에 없는가? - 스피노자 정념론의 사회철학적 의미
논평: 진태원 (고려대)

제 2 발표: 박원빈(숭실대)
홀로코스트를 통해 본 근대성의 정치철학적 고찰
논평: 홍기숙(숭실대)

제 3 발표: 박영도 (연세대)
예외상태와 경계의 사유
논평: 문성훈 (서울여대)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원철 선생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벨기에 루벵대학에서 석사를 마치고 박사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석사 학위 논문의 주제는 「파스칼에 있어 '무한' 담론과 담론의 무한성」(Le discours de l'infini et l'infini de discours chez Pascal)이었습니다. 이후 파리 고등사회과학원에서 「의지, 앎, 능력 - 스피노자의 평행론에 대한 현상학적, 해석학적 연구」(Le vouloir, le savoir et le pouvoir - une etude phenomenologique et hermeneutique du parallelisme de Spinoza)라는 주제로 2009년 2월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귀국하였습니다. 개인적 연구관심 분야는 서양 17세기 지성사와 현상학 분야로 앞으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는 신예 철학도입니다.

논평을 맡아준 진태원 선생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의 일반 계보학」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 철학에 대한 관계론적 해석」으로 철학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진 선생은 그동안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 에서 홉스 계약론의 수용과 변용」, 「스피노자의 자기원인 개념」, 「스피노자와 알튀세르에서 이데올로기의 문제」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에는 데리다의 해체론에 관한 저작을 준비하고 있고, 시민권과 민주주의에 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HK연구교수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박원빈 선생은 숭실대철학과를 졸업하고 장신대와 프린스턴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마치고 유대교 철학자 에마뉘엘 레바스의 타자윤리에 대한 연구로 미국의 보스턴 대학교 University Professors Programs 과정에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습니다. 박 선생은 최근 기독교 철학자인 쇠렌 키르케고르를 비롯하여 유대교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현재 숭실대학교 교양특성화대학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두 번째 논문에 대해 논평을 하실 홍기숙 선생은 숭실대학교 철학과 학부 및 대학원을 마치고, 프랑스 파리 8대학에서 알랭 바디우 지도하에 D.E.A.와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주요 논문으로는 「알뛰세르의 이데올로기론」, 「알뛰세르의 주체문제」, 「들뢰즈의 존재론과 주체문제」, 「다자로서의 존재와 일자로서의 진리; 알랭바디우의 존재와 사건」, 「들뢰즈의 “시간”」, 「라이프니츠에 대한 들뢰즈와 바디우의 철학적 입장」,「알랭바디우의 “성바울”을 통해 본 보편주의」 등이 있다. 현재 숭실대, 백석대 등에 출강 중입니다.

세 번째 발표를 하실 박영도 선생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거쳐 동대학원에서 「칸트,헤겔 / 맑스/ 하버마스에서 비판패러다임의 구조변동」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랑크푸르트 대학 사회연구소 객원 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교수를 거쳐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주 관심분야는 사회이론과 비교사회사상 분야이며, 특히 성찰적 사회비평의 문법과 민주주의 이론에 관심이 많습니다. 앞으로 우리 학회의 새로운 연구기획위원으로 철학과 사회과학 간의 대화와 교류에 많은 기여를 해주실 것으로 기대됩니다.

세 번째 논문에 대한 논평을 맡아준 문성훈 선생은 연세대 철학과와 서울대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이제껏 활발한 연구 작업 및 활동을 벌여 온 문 교수는 그간「소수자 등장과 사회적 인정질서의 이중성」,「사회비판의 다층선과 구조적 연관성」,「물화와 인정망각」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왔습니다. 주요 저서와 역서로는『하버마스가 들려주는 의사소통 이야기』,『현대철학의 모험』(공저),『인정투쟁』,『정의의 타자』(공역) 등이 있습니다. 지금은 주로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사회비판이론을 한국사회의 맥락에 맞추어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는 과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 서울여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사회와철학연구회 회장 권 용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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