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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한국 사회도 후덥지근한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세계사적 흐름에 맞지 않는 한반도의 신냉전 분위기 속에서 정치적, 사회적 갈등은 완화되거나 조절되기보다는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 역사에서 여러 가지로 의미 있는 한 해인데요, 특히 현대사에서 중요한 역사적 변곡점이었던
한국전쟁 발발 60주년, 4.19혁명 50주년, 광주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여러 사회․학술단체와 정부에서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기억하고 기념하고 있는데, 저희 학회에서는 이를 ‘폭력과 저항’이라는 주제로 묶어 철학적으로 성찰해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현대사를 직접 다루지 않더라도 이를 통해 역사적 사건의 의미를 뚜렷이 드러내고,
나아가 현재의 과제와 전망을 탐사할 수 있는 개념적 틀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시 간: 2010년 8월 20일(목)~21일(금)

장 소: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120호 국제회의실


주제: 폭력과 저항

13:00 ~ 15:00

제 1 발표: 김정한(서강대)

폭력에서 저항으로 -발리바르와 지젝

논평: 홍윤기(동국대)

제 2 발표: 박진우(한국언론재단)

공감(compassion)의 스펙터클에 대하여 : 루소와 아렌트를 통해 본 현대 사회의 새로운 문화적 현상

논평: 김석수(경북대)

15:00 ~ 15:20 휴식

15:20 ~ 16:20

제 3 발표: 문성훈(서울여대)

폭력 개념의 인정이론적 재구성

논평: 박영도(연세대)

16:20 ~ 17:30 종합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