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철학연구회 2015년 2월 동계 심포지엄

초대의 말씀

사회와철학연구회 회원 선생님들께

안녕하십니까? 이번 학술대회는 오랜만에 대구 경북대에서 열립니다. 심포지엄은 하계와 동계에는 가급적 지방에서 개최되어야 한다는 우리 학회의 오랜 합의 사항을 실행에 옮기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늘 서울에서 심포지엄이 열리는 것을 부담스럽고 죄송스럽게 생각한 사회와철학연구회의 여러 선생님들께서 힘드시더라도 지방에서 심포지엄 행사를 다시 해보자는 의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번 대구 경북대에서의 동계 심포지엄은 오래 전부터 논의되어 온 것입니다만 이제야 열리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다시 민주주의다! - 한국사회의 좋은 민주주의를 찾아서’라는 총괄 제목 하에 총 6분의 발표를 듣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흔히들 산업화와 민주화의 동시적 성공을 20세기 후반 우리 사회의 역사적 성취라고 말하곤 하지만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는 실로 놀라울 정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람직한 민주주의의 방향을 놓고 허심탄회한 토론의 자리가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2014년 하계 심포지엄과 마찬가지로 논평자 없이 모든 참석자들이 발표자에 대한 질의 및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대구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뜻 깊은 자리로 만들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사회와철학연구회 회장 김석수

일시: 2015년 2월 26일 목요일 13:30-18:30

장소: 경북대학교

주제: 다시 민주주의다? - 한국사회의 좋은 민주주의를 찾아서

순서:

13:00-13:30: 등록

13:00-13:40: 인사말씀: 김석수(사회와철학연구회 회장)

사회: 나종석(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사회와철학연구회 연구기획위원장)

발표: 13:40-14:40

1. 이재정(대구대): <행복의 공공성: 한나 아렌트의 관점에서>

2. 이상환(경북대): <민주주의의 정당성과 심의민주주의>

3. 정원규(서울대): <우리 헌법이 지향하는 민주적 공화주의는 한국 민주주의의 미래지향적 대안인가?>

중간휴식: 14:40-15:00

발표: 15:00-16:00

4. 홍윤기(동국대): <통진당 해산에 관한 정치/사회철학적 분석과 비판>

5. 장은주(영산대): 통합진보당 이후의 진보

6. 임경석(한양대): <한국의 법치민주주의는 살아있는가?>

중간휴식: 16:00-16:20

종합토론: 16:20-18:30

만찬: 18:30-